조사는 주로 체언에 붙어 단어와 단어, 문장과 문장 등을 같은 자격으로 나란히 이어주는 조사이다. 여기에는 ‘과/와’. ‘하고’, ‘고/이고’, ‘며/이며’ 등이 있다. 보조사 역시 주로 체언에 붙지만 일정한 격을 규정하지 못하고 여러 격의 위치에 두루 쓰이며 대상을 제시하거나 단어에 의미를 더
기존의 보편적인 현상이라 간주하던 초기어휘에서의 명사 편향성에 대해 반론을 제시한 것 (최순자, Gopnik, 2005)등을 의미 있게 볼 수 있었다. 또한 기능어에 대한 연구 가운데에서는 격조사 중 주격조사 다음으로 사용빈도가 높은 부사격조사에 대해 연령에 따른 발달과정을 연구한 것(오종필, 2004)을 의
식별하는 준거로서 문제가 있다. 물론 자립 명사에 비하여 의존 명사가 인접 형식과의 통합 관계에 제약을 더 받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다음의 예문(1)~ (4)에서 보듯이 자립 명사도 그 의미 자질(semantic feature)에 따라 선행, 후행 인접 형태와의 공존에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표시는 비문>
의미를 설명하는데 충분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스페인어 관사의 본질과 의미 기능을 파악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가 없다.
다른 한편으로, 한국어 조사의 경우 대부분의 연구에서 ‘이/가’는 주격을 그리고 ‘은/는’은 주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