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북변경지역의 역사와 현상에 대한 연구를 발전시켜 이 지역의 안정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는 것이었다. 동북공정에서 시행하는 연구 과제를 보면, 동북지방사연구, 동북민족사연구, 고조선•고구려•발해사 연구, 중국과 조선 관계사 연구, 한반도 정세 변화 및 그에 따른 중국 변경
조선족이 서로 교류하고, 남쪽에는 북한 사람과 남한 사람, 남한에 살던 조선족과도 한데 어울리게 된다. 따라서, 중국조선족들은 정체성에 대해 회의를 갖게 될 것이고 조선족들의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한반도와 중국동북지역이 한민족의 활동영역으로 고정되어 조선족에 대한
지역에서 대동강 또는 한강 이남으로 축소된다. 한반도 북부 지역의 역사마저도 빼앗기는 것이다. 한반도 북부 지역이 중국사 강역으로 넘어 가게 되면, 북한 붕괴 후 중국이 북한지역에 대한 연고권을 주장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민족의 역사적 우월성과 자부심에도 큰 타격이다. 대륙
지역까지의 연고권을 주장하며, 향후 다툼의 여지를 만들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은 과도한 주장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분명히 통일한국의 출현은 한반도의 민족주의가 고양될 것이고, 이것은 중국 국경 내에 살고 있는 조선족들이 영토문제를 제기하면서 중국의 소수민족 정책에 영
동북공정의 배경
2001년 한국 국회에서 재중 동포의 법적 지위에 대한 특별법이 상정되자 중국 당국은 조선족 문제와 한반도의 통일과 관련된 문제 등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대책을 세우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2001년 북한이 고구려의 고분군을 UNESCO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을 신청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