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청의문화교류 및 연행록 속에 나타난 대청 · 대조선 의식을 중심으로 살펴보겠다.
2. 연행록이란 무엇인가
연행록은 세계에서 존재하는 많은 문헌군 가운데서 아주 독특한 의미와 대단히 광범위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기록유산이다. 연행록은 한국의 사신들이 원 · 명 · 청 왕조 때 중국
사행록(使行錄)
연행록 : 중국에 보낸 연행사의 사행기록
통신사행록 : 일본에 보낸 통신사의 사행기록
심미성, 성찰성이 풍부한 텍스트
- 중국에서의 사행문학
조선전기
- 조선이 매년 한 차례씩 세폐를 보냄
- 3대절에 한 차례씩 진공
- 청조는 이에 대해 회사할 뿐임
조선후기
- 1645년부
조선은 명나라에 대한 사대주의적 관념과 형이상이학적인 문화에 빠져 청나라의 자연과학 방면의 기술을 배우지 못하였고 조선의 낙후한 정세를 바로 잡지 못하였다고 판단하였다. 「일신수필 박지원, 『열하일기』 (일신수필) 신광년에서 산해관에 이르는 9일간의 기록, 수레의 제도를 비롯한 중국
문화적인 요소가 종교전달의 교량적 역할을 한다. 청나라를 통해 서양문물과 천주교가 전래되면서 조선후기의 사회에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
1715년에 북경에 도착한 이탈리아의 선교사 Castiglione는 청의 궁정에서 활동했는데 그는 유능한 화가로써 중국화의 표현기법과 서양의 화법을 절충한 그
했다. 그는 중국사행을 따라 나섰던 당시의 대부분의 문사들처럼 관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계사의 중심지에서 천하의 대세를 가늠하고 청의 발달한 문물 속에서 조선의 낙후한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새가려는 큰 뜻을 품고 사행에 참여하여 그 성과로 열하일기라는 大著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