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보화와 불평등의 문제
20세기 후반, 인류는 과학기술의 획기적 발달과 의식의 변화를 겪으면서 새로운 문명으로 나아가고 있다. 벨(Bell, 1973)은 25년 전에 이미 산업기술에 바탕을 둔 생산방식이나 생활양식이 한계에 이르렀음을 지적하고, 새로운 정보기술이 산업구조와 사회체제를 변화시킴으로
정보통신기술 등의 발전으로 노동과정이 표준화되고 컴퓨터도입이 보편화됨으로써 기존의 인력을 계약제 사원으로 전환하거나 새로운 인력을 임시.일용직으로 채용하는 사례가 증가하였다(Barker and Christensen, 1998, 6). 노동 유연성은 이러한 기업경영방식의 변화에 따라서 나타난 새로운 현상이며, 기업
수준이 미흡한 점이다. 즉, 교육이 공급자 위주로 경직되어 학생들의 개인차를 수용하지 못하는 교과서 중심의 주입식 교육, 입시 중심의 교육으로 인해 자신의 직업이나 산업현장과 연계성이 부족한 교육, 각종 교육여건들의 질적 수준 미흡 등의 이유로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적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
도시부터 적용하였다. 목적은 중학교 입시지옥을 해소하는 한편 과열과외 등 사교육비를 줄이고 고입 재수생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었다. 73년 당시에는 일반계 고교 지원자의 40%만이 진학할 정도로 고교입시는 경쟁이 심했다. 정서불안 등 이른바 '중3병'에 걸린 학생이 전체 중학생의 27%나 된다는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