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적가치와 이를 둘러싼 논쟁은 이를 대하는 이들로 하여금 끊임없는 질문을 유도한다. 아시아적가치란 무엇인가, 과연 아시아적가치란 존재하는가라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들로부터 시작하여 보편 가치와 특수 가치의 문제, 문화적 상대주의의 문제, 공동체와 개인의 권리 문제, 민주주의의 가
정체성의 위기 현상이 전세계적으로 폭발하였다. 정체성의 문제는 상이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상당 규모의 인구 집단들을 거느린 분열 국가에서 특히 강하게 표출된다. 6개의 상이한 문명이 발생한 동아시아에서는 군의 확산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영토의 분쟁이 전면에 표출되기도 하였다. 한국과
유교전통의 특질분석 등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를 조명하는 문명사적 접근, 동아시아의 급속한 경제발전을 분석하고 미래를 알아보는 경제학적인 시각, 불안정한 지정학적 위치와 예측 불가능한 정치적 상황 등을 집중 검토하는 정치학 적인 접근, 동아시아적 사유체계의 문화적 특질과 세계정서로의
유교적 시민사회는 가족주의, 권위의 존중, 신뢰 중시 등의 특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여 대만에서는 강한 지배연합의 성격과 상대적으로 조직이 취약한 시민사회가 결합하여 부과를 통한 체제 이행의 방법을 따르게 된다. 이러한 부과를 통한 체제 이행은 민주주의 공고화의 진행이 가장 더
(3) 동아시아가치론
아시아적가치론은 한국을 비롯한 여러 아시아 국가들이 경제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동아시아의 정치, 경제체제의 당위성과 정당성, 그리고 우월성을 주장하기 시작하면서 촉발되었다. 같은 기간 동안 상대적으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미국식 자유 시장 경제와 북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