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종교를 상식적 수준에서 정의할 때, 신과 인간과의 관계라고 한다. 이것은 물론 유신론적 관념을 중심으로 종교를 규정한 것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세계의 수많은 종교 중에는 이러한 종교적 개념에 해당하지 않는 것도 있다. 불교를 위시하여 인도의 자이나교 또는 원시적인 종교형태에서 볼
Ⅰ.서 론
로마 제국 콘스탄티누스가 313년 밀라노 칙령으로 기독교를 공인한 이래, 기독교 역사에 있어 종교의 위기는 자주 목격되어 왔고, 또한 자기반성을 통해 개혁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1517년 시작된 종교개혁은 교회와 세속권력 간의 연결고리를 끊어내지 못한 채, 시교회(City Church) 혹
종교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이 마르크스의 유물론적 종교관과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난감했습니다. 그러나 마르크스의 종교관과 이에 대한 비판 및 반드시 필요한 논쟁 이외의 유․무신론에 대한 논쟁은 가급적 피하고, 현상적인 측면에서 종교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Ⅰ. 서론
20세기 최대의 종교 철학자중 하나인 폴 틸리히는 “서구인들의 현대적 상황 결정적인 요소는 깊이의 차원의 상실”이라고 말한다. 깊이의 차원이 상실되었기 때문에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얻지 못하게 되었고, 한번 조차도 제기되지 못했다. 도오슨의 서구문명 비평과 마찬
종교와 근대성’, 그리고 ‘종교와 탈근대성’이라는 주제 아래 20세기 세계종교의 변동을 설명하려는 시도가 있어 왔던 것은 사실이다.
종교와 근대성의 관계를 친화성(embrace), 비친화성(ambivalence), 배타성(exclusion) 가운데 어느 관점에서 보는가에 따라 세계종교의 변동에 대한 인식은 각기 다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