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 내려오는 것을 시작한다. 내면에 일어나는 심리적인 상태와 아이를 잃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배신에 고통과 좌절을 단계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그녀에 곁에 항상 그림자처럼 따뜻한 사랑을 주고 있는 종찬의 심리적 변화를 비교하면서 이 글을 풀어 나가고자 한다. 영화에서 신은 빛, 우리 주
Ⅰ. 서론
ⅰ. “비밀의 햇빛”을 쬐며
이창동 감독의 <밀양>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상당히 언급하기 까다로운 대상인 기독교와 유일신이 하나님에 대해, 그리고 땅에 발을 붙이고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과 그들의 상처와 치유에 대해 말하고 있는 이 영화를 분석하는 작업은 쉽지 않았다.
용서의 표적을 빼앗겨버린 것이었다. 그리고 그의 용서의 기회를 잃어버린 것이었다. 아내에겐 이미 원망뿐 아니라 복수의 표적마저 사라지고 없었다. 뿐만 아니었다. 그녀가 용서를 결심하고 찾아간 사람이 그녀에 앞서서 주님의 용서와 구원의 은혜를 누리고 있었다. (page 171~172)
· 아내가 범인 김
밀양’을 내놓으며 감독으로 돌아왔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Ⅳ. 그의 영화가 힘들다는 사람들에게
장관 시절 이야기는 이창동 감독이 어떤 인터뷰에서도 말하기를 원치 않는 내용이다. 실제 감독직을 물러난 당시에는 언론의 인터뷰 자체를 거부
모습을 보여주거나, 잠재적인 위협과 공포의 공간으로 그리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잠재적인 위협의 공간으로 그리고 있는 영화로는 <차우>, <시실리 2km>, <거북이 달린다>, <짝패>, <극락도 살인사건>, <살인의 추억>과 같은 영화가 있다.
그렇다면 이런 변화들에 대해서 <살인의 추억>과 <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