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목
이창동 감독 그만의 스타일을 나타내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제목이다. 그가 연출한 영화 에는 항상 제목으로 쓰인 사물들이 자주 등장한다. <박하사탕>에서 나오는 남자 주인공과 첫사랑의 연결 매개체인 박하사탕, <오아시스>에서의 남자와 여자의 매개체인 오아시스가 그려진 그림, <밀양
감독의 현실 반영의식이 담겨져 있다. 먼저 작품의 등장인물에 대해 살펴보자.
<밀양> 등장인물
영화는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신애’와 ‘종찬’ 웅변학원 원장인 ‘박도섭’과 ‘김 집사를 비롯한 교회 사람들’이 등장한다. ‘신애’는 남편을 무척 사랑했지만 남편은 자신을 버리고 바람
신애가 남편을 잃고 밀양에 내려오는 것을 시작한다. 내면에 일어나는 심리적인 상태와 아이를 잃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배신에 고통과 좌절을 단계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그녀에 곁에 항상 그림자처럼 따뜻한 사랑을 주고 있는 종찬의 심리적 변화를 비교하면서 이 글을 풀어 나가고자 한다. 영화에
영화가 힘들다는 사람들에게
장관 시절 이야기는 이창동 감독이 어떤 인터뷰에서도 말하기를 원치 않는 내용이다. 실제 감독직을 물러난 당시에는 언론의 인터뷰 자체를 거부하기도 했다. 그는 관용차와 운전기사를 마다하고 자신의 승용차로 출퇴근하고 자유분방한 옷차림으로 세인의 주목을 받
‘알암이’가 유괴된 뒤 아이를 찾기 위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강인한 여성. 그러나 아들이 살해된 것을 알자 급격히 의지력이 약해짐. 종교의 힘을 빌어 범인을 용서하려 하지만 범인이 종교를 통해 용서받았다고 믿는 모습을 보고 종교에 대한 회의와 정신적 충격을 느끼고 자살. (≒이신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