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컨대, Lee(1992)는 보문 서술어의 상태성 여부가 결정적 요인이 아니라고 보며 특유의 격 최소성(Case minimality)으로 타동 술어가 보문 서술어가 될 수 없음을 설명하려고 하는 것이다. Lee(1992)의 격 최소성은 다음과 같다.
(12) 최소 격 영역(minimal Case domain): γ는 아래의 경우 그리고 그럴 경우에만 최소 격
한국어 조사의 경우 대부분의 연구에서 ‘이/가’는 주격을 그리고 ‘은/는’은 주제를 나타낸다고 제안하고 있다3). 그러나 이러한 이분법을 단순히 받아들이기에는 문제가 있다. 많은 경우 ‘이/가’가 주어와 주제를 나타낼 때 쓰이고 있고, ‘은/는’도 주어와 주제를 모두 표시하는데 사용될 수 있
주어, 서술어, 목적어와 같은 문법적 기능에 따라 결정된다.(…). 둘째, 리듬이다. 셋째, 화순이다. 화제는 정상적인 경우 문장 첫머리에 위치한다. 화제-평언의 순서로 배열되는 것은 객관적 어순(object order)이며, 그 반대로 된 것은 주관적 어순(subject order)이다.(…). 넷째. 강조이다. ”고 볼 수 있다.
일반적인 문법 법칙(General grammatical principles)을 어긴 것인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함
- 보편문법에 대한 강조는 흔히 전통문법학자나 한국문화의 고유성을 강조하는 학자들이 염려하듯, 한국어의 특성을 부정하고 외국이론에 한국어를 억지로 뜯어 맞추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필연적으로 문법의 가능
일반 언어 즉 자연 언어를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특수 언어 즉 사회의 언어를 연구하며 방법론에서는 언어학적 범위를 벗어나 사회학의 방법과 이론뿐만 아니라 언어학, 인류언어학, 심리언어학, 사회심리학, 민족학, 민족언어학, 문화학, 문화언어학 등의 이론과 방법으로 연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