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비전을 보여 주어야 할 의무를 가지게 되는데, 이것은 새로운 시형의 탐구로 이어졌다. 새로운 형식을 찾는다는 것은 식민지 초기의 시인들의 중요한 임무였다. 본고에서는 식민지 현실과 같은 시대적 특징을 바탕으로 20년대 시의 특징을 주요한, 김소월, 한용운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주요한의 시문.일제강점기 시기 동안 주요한은 언론인으로 지내면서 '합법적인 공간'하에 실력양성운동과 사회계몽운동 발전에 힘써왔으나 1937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지식인들이 대거 체포되었을 때 주요한도 검거되었고, 이듬해 이광수, 전영택, 현제명, 홍난파 등과 함께 전향하였다. 이후 전시체
- 주요한
1900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출생했다. 토우쿄우 제일고등학교, 상하이의 호강대학 이과 졸업하고, 토우쿄우 유학생들이 간행한 한국최초의 동인지 『창조』(1919~1921)동인으로 활동했다.
불놀이- 주요한
아아 날이 저믄다. 서편하늘에, 외로운 강물 우에, 스러저 가는 분홍빗 놀...... 아아 해가
주요한은 정형률에서 벗어난 ‘불놀이’를 발표하였다.
1920년대는 본격적인 근대시가 등장한 시기이다. <폐허>(1920), <장미촌>(1921), <백조>(1922), <금성>(1923) 등의 동인지가 나오면서 많은 시인들이 배출되었다. 3·1운동의 실패로 인해 내용 면에서는 허무의식을 노래하거나 감상적이거나 애조를 띤 시
주요한, 김활란, 모윤숙, 고황경, 등) 이들을 제2세대 ꡐ변절 부일파ꡑ라고 하는 것이다.
Ⅱ. 친일파의 친일행위
내선일체와 민족말살
민족 해체․말살작업의 구체적인 정책의 첫째가 창씨개명이었다. 개인적 혈통의 표상인 성(姓)을 전체적 가(家)의 표상인 일본의 씨(氏)로 바꿈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