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손은 이것에 해설적인 표현을 덧붙여 설득력도 알맹이도 없는 인물들을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들을 침울하고 압축된 분위기에서 다룸으로써 힘과 무게와 진정한 비극의 필연성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주홍글씨》에서 상징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주홍글씨 그 자체는 엄밀한 의
1. 서론
- 간통죄의 존폐에 대해 다룬 이유
간통죄는 그동안 성적 자기결정권 부인, 가족형태와 부부 관계에 대한 인식의 변화 등의 이유로 폐지돼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반면 존치론자들은 성도덕과 일부일처의 혼인제도, 가족생활의 보장을 위해선 간통죄가 필요하다고 주장, 존폐 논란은 계
1. 주홍글씨의 저자 나다니엘 호손주홍글씨의 작가인 나다니엘 호손은 매사추세츠 주의 세일럼에서 태어났는데 그의 친가나 외가의 선조들이 모두 청교도였던 까닭에 사상과 생활태도에 깊은 영향을 받았으며, 그의 작품 <<주홍글씨>> 속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짙게 배어 있다. 1925년 보드 대학을 졸
주홍글씨’로 큰 주목을 받으며 명성을 확립했다. 그의 소설들은 한결같이 문체가 비슷하다. 어투가 복잡하지 않으며 쓸모없는 수식어는 쓰이지 않는 상당히 깔끔한 문체다.
'주홍글씨'의 주인공은 '헤스터 프린'이라는 가련하면서도 꿋꿋한 여인이다. '간통죄'라는 남들에게 흉하게 보여지는 죄를 안
글씨이다. 결국 둘은 실과 바늘과 같은 존재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위에서 제시한 논거에서 볼 수 있듯이 차이점은 분명하다.
『주홍글자』의 저자 나다니엘 호손은 청교도 사회가 헤스터란 여주인공의 마음속에 내재한‘충동적 존재’를 어떻게 억압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녀를 다른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