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를 발표하여 확고한 인정을 받게 된다. 이어 51년에는 <일곱 박공의 집>을, 그리고 52년에는 그 자신의 이 직접 참여했던 실험적 공동농장 이야기를 그린 <블라이스데일 로맨스>를 잇달아 발표했다. 53년에는 대통령으로 취임한 피어스에 의해 영국 영사로 임명을 받아 리버풀에서 4년간 머물렀
주홍글씨》이다. 《주홍글씨》는 운명의 장난과 자신들의 강하고 약한 성격의 혼합, 도덕률에 대한 청교도 사회의 편협한 해석으로 서로 헤어지게 된 두 연인이 결국 죽고 나서야 하나의 묘비 밑에 합쳐진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호손이 미국의 소설 작가 중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적어도 3가
자유로울 수 있다면, 우리의 고전과 타국 문학의 비교는 우리 고전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세계 문학 속에서의 보편성을 확인하는 데 이바지하는 작업일 수 있을 것이다.
그를 위해서 부족하나마 우리 문학인 『운영전』과 미국 문학인 나다니엘 호손의 『주홍글씨』를 비교해보고자 한다.
딤즈데일 목사, 복수심에 사로잡힌 불쌍한 의사 로저 칠링워스, 보기만 해도 꼭 안아 주고 싶은 요정 펄, 그리고 그들의 고통을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고 참아 내려는 헤스터의 순수한 마음이 보일 것이다.
‘주홍글씨’가 오늘날까지 지속적으로 사랑받으며 읽혀온 것은 미국적 이념과 그것에 입각한
의사의 신경전은 지속되나 결국 밝혀지게 된다. 의사의 집념은 가히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이중성>
목사에게 친구이자 의사로의 intimacy vs 복수로 불타는 hester의 전남편
=내면은 자신의 원수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지만 표면상으로 딤즈데일 집에 기거하면서 의사로서 그의 생명을 유지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