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시키고, 비판받았던 노작가들의 명예를 회복시키자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1977년에 유심무(劉心武)의 단편소설 <학급담임(班主任)>이 발표되어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다. 1978년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중국문학예술계연합회 제3기 전국위원회 제3차 확대회의가 북경에서 소집되었다.
1949년 천안문의 성루에 오른 모택동(毛澤東)은 전 중국을 향해 새로운 중국의 성립을 선언하였다. 1921년 7월 몇몇 소수의 당원으로 출발한 중국 공산당은 20년대 중반의 대혁명과 30년대 초반의 대장정, 그리고 중일전쟁과 국공내전의 역경을 딛고 중국대륙을 통일함으로써 3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이어
역사의 상처를 고발하다 - 『상흔』을 돌아보며
Ⅰ. 중국 문화대혁명(1966. 5 ~ 1976. 10)
1. 문화대혁명의 역사적 배경과 원인
1) 사회주의 혁명을 완수하려는 이상
* 문화대혁명의 원형 - 끊임없는 자기비판
* 대약진정책의 실패와 다수기층 간부들의 부패 - 노
중국인민에게 입힌 상처를 형상화하는 ‘상흔문학’으로부터 발단되었다.
이하에서는 ‘상흔소설’을 발단으로 하는 신시기의 소설의 변모양상을 보이고, 그 중 몇 작품을 통해 문혁의 상처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2. 신시기 소설의 변모양상
2-1. 1979-1985
1976년 문혁이 종결되었지만 정치
상흔', '반사', '심근' 이라는 접두어로 분류되는 새로운 조류가, 시에서는 몽롱시가, 희곡에서는 까오싱젠의 「절대신호」와 같은 부조리극이, 영화에서는 5세대 감독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1949년 중국인민공화국 수립 이후의 문학을 '27년간의 문학'과 '신시기문학'으로 나누는 하나의 구분법이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