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론에 있어서 用事論용사론과 新意論신의론의 현황을 알려주는 좋은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 이제현은 韓愈한유·李白이백 등의 당대 시인들을 비롯한 유명한 중국 문인들의 시를 거론하기도 하고 鄭知常정지상을 비롯한 우리나라 시인들도 거의 망라해서 그들의 시에 대한 평을 하고 있다.
그
쓴 이후, 한국 현대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광장』은 작가가 25세 되던 해인 1960년 11월에 발표한 원고지 600매 정도의 중편소설로, 이듬해 단행본으로 출간된 뒤 3회에 걸쳐 수정 가필한 끝에 분량이 800매로 늘어났으며, 내용과 형식에서도 초판본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문학은 더 먼 미래를 예측할 수 있고 문학은 사회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사회의 변화뿐만 아니라 문학의 변화를 고려하여 현대문학적 특징을 지닌 작품이 등장하는 시점을 한국현대문학의 시작으로 삼아야 합니다. 어떻게 중국문학사에 현대문학의 출발점을 확립하느냐
문학의 독자성에 대한 새삼스런 각성이 있게 되어 문학의 의미와 법칙성이 새롭게 탐구되기 시작했다. 문학의 주제, 제재가 다양화되었고, 풍격과 유파가 다채로워졌으며, 표현 형식과 체제가 다원화되었다. 이 시기 문학은 사회문학이 주도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중국현대문학의 한 전통이라고
문학혁명론文學革命論〉을 발표했다. 그 후 계속해서 錢玄同, 劉半農, 李大釗, 周作人 등이 이론적인 면에서 이에 힘을 보탰고, 마침내 창작 면에서도 魯迅의 〈광인일기狂人日記〉, 胡適의 《상시집嘗試集》, 郭沫若의 《여신女神》 등이 출판됨으로써, 신문학 즉 중국현대문학이 성공적으로 출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