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에의 장을 열었다. 이에 당나라 전기의 작품들은 중국무협소설의 존재와 발전에 충실한 기초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어 송, 원, 명대에서 무협소설은 그 명맥을 이어나간다. 송 때의 <강회이인록>과 명 때의 <봉신연의> 등은 글 자체에 무협의 요소가 다분하고 당 대의 이야기들에 그
명대의 ‘수호전’ 등에서 완전히 체계화 된다. 그러던 것이 1920년대 근대무협소설의 출현과 더불어 왕도로, 정증인, 백우, 주정목 등의 명작가를 배출하고, 1950년대 이후로는 신파무협소설의 작가 김용과 양우생 그리고 와룡생과 고룡이 등장한다. “중국무협사”
陣山지음. 姜鳳求번역 1997년 東文選
중국의 '소설'
(1) 중국문학사에서 '소설' 개념의 발전
1) 중국소설은 크게 사대부들이 이문잡사(異聞雜事)를 적어놓은 文言小說과 민중오락으로 발생하여 명청시대의 장회소설(章回小說)로 발전한 白話小說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소설에 대한 문학적 인식은 박약하였다고 볼 수 있다.
2)
무협소설이 한 시대를 풍미하는 문화현상으로 등장하곤 했다. 중국의 경우 무협소설은 1980년대 중요한 문화현상으로 등장하여 진지한 학문연구의 대상이 되었다. 많은 무협소설들이 있었지만 진융, 량위성, 구룽의 소설은 짚고 넘어가볼만 하다.
진융(金庸)과 량위성(梁羽生)의 무협소설이 발표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