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르헤스의 환상소설이 수많은 철학에서 축적된 형이상학적인 생각과 다양한 종교의 섭렵에서 온 신학적인 성찰임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환상소설을 쓴 직접적인 이유를 찾아보자면 먼저 세상과 시간과 개별 정체성을 부정하면서도 동시에 역설적으로 이를 확신하는 형이상학적 시각이라
또한 이 두 문예사조에 깊은 관심을 보여 몇편의 글을 써서 잡지에 발표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는 엄밀하게 말해서 실존주의자도 초현실주의자도 아니였다. 오히려 이 두 사조를 촉매제로 삼아 자신이 창작하고 있었던 환상문학의 탈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인 세계를 정당화 하려고 노력했다.
Ⅰ 서론
훌리오 꼬르따사르는 보르헤스와 더불어 중남미환상문학의 커다란 위상을 가진 작가이다. 본 작품 Una noche boca arriba를 통해 그의 문학세계의 특징을 살펴보고, 작품의 의미를 파악해봄으로서 진정한 작품의 재미를 알아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작가소개 : Julio Cortazar (1914-1984)
1-1.
중남미 소설 전통에서 보여준 마술적인 사실주의와 아울러 모든 현대소설의 요소를 집대성한 것 같은 인상을 준다.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와 함께 문학비평서〈라틴아메리카 문학, 1968>을 썼고,〈백년 동안의 고독>에 나오는 한 에피소드는 단편집〈결백한 에렌디라 외(外), 1972>를 낳게 했다. 이 단편
중남미 현대문학의 선구자는 아르헨티나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이다. 그는 현실문제보다는 상상과 환상, 주술적인 요소가 가득한 작품을 쓰기 시작하여 ‘환상적인 사실주의’ 또는 ‘마술적 사실주의’라는 장르를 개척한다. 보르헤스를 시작으로
알레호 까르뻰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