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존대법은 각 등급을 담당하는 종결어미를 설정하고 각각의 종결어미에 ‘높임’이나 ‘낮춤’과 같은 해당등급의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논의가 진행되어 왔다.
이에 본고에서는 청자존대법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더불어 중세, 근대, 현대로 시대를 나누어 그에 따른 청자존대법의 특징들
존 대 법 ?
√ 존비, 상하, 친소와 같이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정한 관계를 언어화하는 장치
주체존대 / 객체존대 / 청자존대
청 자 존 대 법
“화자가 청자를 어느 정도로 대우하느냐?”에 따라
존대의 정도성이 단계적으로 구분되는 다원적 체계
각 등급을 담당하는 종결어미를
중세국어(15세기 국어의 경어법)
15세기 경어법은 주어, 화자, 청자 셋의 구분을 위해 형태소 ‘-시-/--/--’등이 있어서 경어법의 갈래를 명확히 하고 있다. 이 세 가지 형태소를 통해서 높여지는 갈래는 ‘-시=’의 형태소로 대표되는 존경법, ‘--’형태소로 이뤄지는 공손법, ‘-
그 이전의 시기도 비록 문자체계는 없었지만 차자표기로 기록된 향가 문헌 자료들을 통해 높임법이 실현되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향가를 바탕으로 고대 국어 시대의 높임법을 생각해 보고, 중세, 근대로 이어져 오는 동안 어떻게 그 모습을 달리해 왔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현대어에서의 ‘님’을 의미하는 존칭조사 ‘主’의 사용을 통해 높임법을 실현하였다.
예문1. 主乙完乎白乎心聞(悼二將歌) : 님을 오롯이 사뢰는 마음은
예문2. 善花公主主隱(薯童謠) : 선화공주님은
‘邀’는 ‘뫼다, 모리다’를 뜻하는데 현대 국어의 ‘모시다’의 뜻으로 보고 있다. 이 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