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보다 큰 시각에서 이익집단활동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 모든 직업이 존중되어야 하며 동시에 각 직업은 자기이익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전체사회를 위해서 기여해야 한다는 직업윤리의 실천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번 의사 집단행동만 보더라도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과격
갈등은 더욱 증폭되었다. 9월 4일 전국한의대교수협의회는 사직서 제출을 결의하였고, 약사회는 면허증 반납과 집단 폐업을 결의하였다. 그리고 한의사회와 약사회 회원 수만 명이 동시에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시위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에 대하여 정부는 9월 4일 대통령의 '자기 몫만 주장하는
이익집단의 구성은 인간이 이익에 따라 행동하는 본능적 행태에 기인한다.
둘째, 이익이 다양화, 다원화되었다. 민주화, 산업화가 진전되면서 인간이 추구하는 가치와 이익이 다양해짐에 따라 각기 다른 이익을 추구하는 수많은 이익집단이 형성되고 있다. 더불어 집단간 갈등과 대립이 심화되고 있
집단이기주의와 단체행동을 통해 집단이익을 관철시키려는 경향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공공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야기되는 이해갈등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해결할 것인가에 관한 문제가 심각히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도시화시대를 열어 가는 지방자치의 정착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