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우연한 착상이 아니라『쾌락의 원칙을 넘어서』이후에 그가 문화나 종교, 상징, 근친상간과 같은 문화인류학적 현상이나 집단심리 등을 분석한 결과 무의식을 일방적으로 성적으로 조건 지워진 욕망의 충족을 위한 행위로 규정하기 곤란한 이론적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2. 한국 조폭 영화 속 집단심리
(1) 두사부일체
우선 줄거리를 간략하게 언급하자면, 타고난 카리스마로 한국 조직사회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영동파 두목 계두식(정준호)은 명동파를 접수하고 조직 수뇌부들과 처음으로 회의를 하게 된다. 그 때 큰 형님이 계두식에게 내린 명령은 고등학교 졸업장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
IT 혁명 과정에서 새롭게 등장한 소셜 네트워크 역시 패러다임의 변화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 ‘미디어 지형’은 직업 기자를 둔 전문 언론사 중심의 폐쇄적 구조에서, 일반인들의 광범위한 소통을 기초로 한 ‘개방형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로 급변하고 있다.
프로이트로의 정신분석학에서는 인간의 성격은 인간의 본능을 나타내는 ‘원초아’, 본능과 외부 현실세계를 중재하는 ‘자아’, 그리고 원초아의 충동을 억제하고 이상적 목표로 유도하는 ‘초자아’의 세 가지로 구분되어 있다고 설명하였다. 그는 특히 인간의 성격 형성에 있어서 생후 약 5년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