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우연한 착상이 아니라『쾌락의 원칙을 넘어서』이후에 그가 문화나 종교, 상징, 근친상간과 같은 문화인류학적 현상이나 집단심리 등을 분석한 결과 무의식을 일방적으로 성적으로 조건 지워진 욕망의 충족을 위한 행위로 규정하기 곤란한 이론적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라캉 주체개념의 형성』,오질,2002 ,36쪽
라캉은 이러한 주체의 문제를 설명하기 위하여 ‘거울 단계’라는 개념을 이용한다.
거울 단계에서는 아직 사회화되기 이전의‘나’가 존재하며 이는 점차 거울의 나의 모습, 영상과의 동일시를 통하여 점차 상징계, 즉 언어화된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거
인간의 마음에 본인이 의식하지 못하는 무의식의 존재를 설정하였다. 브로이어와 함께 히스테리 치유 방법을 연구, 93년 카타르시스(Catharsis;淨化)법을 확립하였고, 최면술 대신 자유연상법을 임상에 적용하여 96년 이 치료법을 <정신분석>이라 이름 붙였는데, 이 용어는 뒤에 그가 세운 심리학체계까지
ⅰ. 분석 대상
본 연구에서 분석하고자 하는 텍스트는 영화 <박하사탕>이다. 박하사탕은 이창동 감독의 작품으로 지난 2000년에 개봉한 이래 수많은 관객들이 찾았으며 십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매체나 관련 분야에서 자주 거론되는 영화이다. 당시 영화평론가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전문 영
어머니와의 삼각관계의 경쟁상대가 아닌 자신이 따라야 할 상대임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이로서 본능보다는 이성에 의하여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된다고 하겠다. 실재계는 언어로서는 도저히 표현이 불가능한 또 다른 환상의 세계를 의미한다. 우주의 이치를 인간으로서 모두 설명이 불가능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