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 집단주의적 가치관에서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집단에서의 따돌림(왕따)이란 매우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따돌림이 근래 청소년 자살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된 것이 그 까닭인 것이다. 이 장에선 집단따돌림에 유형과 원인, 해결책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문화 교류라는 화두가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녀들의 수다‘라는 TV 프로그램도 큰 몫을 하는 듯 합니다.) 저희 학교에도 많은 외국인 학생이 와있지만 실제로 한국 학생들과 많은 교류를 나누는 것 같지는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수자인 외국인이나 외국학생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
학교폭력을 장소적 개념이나 인물적 개념으로 파악하기보다는 관계적 개념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학교폭력에 관한 관계적 접근에서는 학교폭력을 학교라는 장(場)을 통하여 맺어진 관계들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폭력 사태라고 정의한다. 학교를 통하여 생긴 관계란 교사와 학생의 관계, 학생과 학생간
사로잡히게 되고, 때로는 자살이라는 극단의 행위마저 피할 수 없게 된다. 더욱이 집단따돌림은 학생에게 공동체정신과 인간존중의 감각을 빼앗아 왕따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교실붕괴의 조짐들은 결국 사회 붕괴를 야기할 것이며 이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지 않는 한 한국교육의 미래는 없을 것이다.
왕따문화가 사회곳곳에 침투되어있는데, 이 문화는 어느 누구도 집단적이 표준이나 요구로부터 벗어나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점을 넌지시 국민모두에게 알리는 심리적 위협과 비슷하다. 그래서 집단따돌림은 민주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학생들끼리 서로 도와가면서 살아야 한다는 늘 가르치는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