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치의 전반적인 모습은 국가 조직과 중국공산당 조직 및 군 조직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민주집중제(民主集中制)를 국가조직의 이론으로 삼고 있는 중국은 집단지도제라는 조직체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집단지도체제(集團指導體制, collective leadership system)는 ‘최고 권력자의 독재를 배제하
중국 공산당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아두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중국은 개인독재, 권력집중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국정운영을 당 총서기, 국가주석, 국무원, 총리에게 안배한 집단지도체제로 운영하지만 장쩌민 이후 중국의 국가 주석과 당 총서기는 겸임되는 경우가 있다. 원칙상, 국가주석은 대외
김정철을 공통적으로 꼽았다.
전현준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세습체제에 대해 국제적인 여론이 비우호적이라는 점에서 북한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북한의 3대 세습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이어 “김정일의 아들들은 현재 북한의 위기를 타개할 만한 능력이 없다”며 “대
의하면 ‘부자(父子) 세습’과 관련해서는 김정일의 실제 부인 역할을 하는 김옥과 이제강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차남인 김정철을 후계자로 세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거나, 김정남이 비록 해외를 떠돌지만 중국 등의 후원을 업고 국내에 복귀할 것이라는 등 갖가지 시나리오들이 무성하다.
대두
김일성은 1964년 소련에서 흐루시초프가 축출되고 1966년 중국에서마오쩌둥과 당권파 사이의 권력투쟁으로 문화혁명이 일어나자 위기감을 느꼈다. 1967년 김일성은 국방우선론을 내걸고 군부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인 다음, 경제건설 우선론을 주장하는 당내 2인자 박금철을 비롯하여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