却說李廣因失道誤期, 憤急自?, 軍士不及?救, 相率擧哀。
각설이광인실도오기 분급자경 군사불급창구 상솔거애
相率 [xi?ngshu?i] ① 잇따르다 ② 연잇다
각설하고 이광은 길을 잃어 시기를 잘못해 분노가 급해 스스로 목을 베어 군사는 구제하지 못해 연이어서 애도를 거행했다.
就是遠近居民, 聞廣自
却說劉備用龐統中計, 佯欲東歸, 卽遣人至白水關, 報告楊懷, 高沛二將;
각설유비용방통중계 양욕동귀 즉견인지백수관 보고양회 고패이장
白水關:관문 이름. 광한군(廣漢郡) 백수현(白水縣)에 있었으며, 옛터는 지금의 사천성 광원(廣元) 현성 북쪽에 있다. 관문의 성(城)은 동쪽으로 광원에 접해 있고
?!”
우위장군왕지탄도 관수폐불능가족 내하도행역시니
倒行逆施 [d?o x?ng n? sh?] ①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다 ②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도리에 맞지 않는 짓을 하다
우위장군 왕지가 탄식해 말했다. “관이 비록 해지나 발에 덧댈수 없으니 어찌 거꾸로 도리에 맞지 않는 짓을 하겠는가?”
소설은 같은 전쟁 소설인 <임진록(壬辰錄)>이 일본을 향한 복수를 비현실적인 기적으로 나타낸 것과 마찬가지로 청나라에서 받은 치욕을 작품적인 공상에서 풀어보려는 의도에서 제작된 것이다.
이 작품의 시대적 배격이 되고 있는 병자호란은 조선 역사상 유례 없는 치욕적사건으로, 정치적·경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