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로 살아가는 인간
“철학적 질병의 주된 원인-편식!
우리는 우리의 사유를 오로지 한 종류의 예를 가지고 키운다.”
사상적 배경 - 언어의 한계로서 세계의 한계
아마도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은 자신이 인간 본성에 대해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음을 부인했을 것이다. 철학에 대한 그의 접
인간문화재로 지정받게 되는 당대 명창 박녹주에 대한 사랑병, 그리고 가난이었다. 김유정에게 소설 쓰기는 이 같은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인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였다. (중략)
김유정의 짧지만 험난했던 삶과 그가 살았던 시대의 질곡을 감안 한다면, 웃음과 해학과 풍
< 데미안 >
이 책의 작가는 알을 갓 깨고 나온 불완전한 인간이 주변 환경과 사람과 관계를 맺음에 따라 자기 정체성을 확립해가는 주인공 싱클레어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인간이라는 존재는 선과 악 두 속성을 모두 가지고 있고, 작가가 추구하는 인간의 모습은 선과 악 두 속성을 조화롭게 통일
들고 프로이트를 귀환시켜 주체를 해체한다. 주체는 상상계와 상징계로 되어 있고 그 차이 때문에 이성에는 환상이 개입된다는 것이다. 리오타르 역시 숭엄(the Sublime)이라는 설명할 수 없는 힘으로 합리주의의 도그마를 해체한다. 따라서 철학에서의 포스트모더니즘은 근대의 도그마에 대한 반기였다.
인간 정신을 비추는 창문과 같다고 한 말이 있는데 과연 물이 그 말을 하는 사람의 마음을 읽게 되었을까요? 아니면 그의 말대로 우리가 그 말을 할 때 나오는 파동이 물에게 전해진 것일까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위와 같은 물음을 수 차례 던졌습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언어를 습득하고, 그 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