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이 있을 때 사람들은 당연히 최선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실가능성이 낮은 최선은 사실상 최선이라 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플라톤이 <국가>에서
3. 인치와 법치의 관계
플라톤의 <국가>와 <법률>을 통해 이상과 현실, 인치와 법치 사이에서 갈등한 철학자의 고뇌를 엿볼 수 있다.
국가에서는 법률이 필요하지 않다고 보았는데, 지성을 갖춘 철인왕은 스스로를 통제하고 제어할 수 있으므로, 법률과 같은 규제를 필요로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플라톤은 지도자의 덕을 바탕으로 선민적 엘리트를 통해 통치가 이루어지는 것이 이데아를 실현하는 이상적인 국가관으로 보았으며, 법
플라톤의 『국가』에서는 법의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지 않고 있다. 플라톤은 철인왕이라는 완전한 지성의 중개자가 있다면 법에 의한 지배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플라톤은 진리와 법적 분쟁은 철인왕을 통해 자동적으로 해결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처럼 플라톤은 통치는 지식의 문제로, 사회갈
국가나 사회는 인간 자체와 마찬가지로 자연적 산물로써 인간의 복지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하는 견해에 있어서는 동일하다는 데 있다.
1) 플라톤(Platon)
플라톤의 국가관은 국가를 크게 이상국가(Politeia)와 법치국가(Nomoi)로 대별하고 최선의 국가는 이상국가이며, 차선의 국가는 법치국가라고 한다.
이상모형을 제시했는데, 아리스토텔레스가 바람직한 정치질서로 보는 것은 민주정치와 과두정치가 혼합된 혼합정치이다. 여기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혼합정치라는 것은 다수가 공동이익을 위해 대중이 국가를 통치하는 형태의 정치인 것으로 이를 '혼합정치'라고 불러야 한다고 본 것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