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머리말
에피쿠로스학파를 한마디로 규정하는 단어가 있다. 그것은 쾌락. 흔히 쾌락주의를 에피쿠로스학파의 핵심으로 이야기한다. 쾌락(快樂)이란 무인인가? 그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기분이 좋고 즐거움, 욕망을 만족시키는 즐거움’을 의미한다. 그러나 통사론적 의미는 어떠한가? 우
쾌락 내지는 행복이 바람직한 것들 중에서 하나일 수는 있지만 유일한 것일 수 있을까?에 대한 반론의 여지가 있지 않을까?
≪ … 중 략 … ≫
Ⅱ. 도덕철학과 흄
흄은 TreatiseⅢ 1장(part1) 1절(section 1)에서 \"도덕적 분별은 이성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도덕감으로부터 비롯된다.“
쾌락은 개인의 쾌락의 총합계라는 전제에서 출발하고 있음을 살핀다. 다음에 벤담의 양적 공리주의를 수정한 밀(J.S.Mill)의 질적 공리주의를 살펴보아 질적 공리주의가 실제로는 단지 양적 차이만 보이는 쾌락과 대비되는 질적으로 훌륭한 쾌락이 무엇인가를 설명하는 일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음을 살
실천철학으로서, 개인적이면서 동시에 공동적인 인간 행위의 보편적이고 특수한 도덕적 규범의 의미와 그 객관적인 타당성을 정립하고자 한다. 따라서 그 방법은 도덕적 경험에 의해서 주어진 것에 대한 철학적 반성이다. 도덕은 원리적으로는 인간존재의 근본 이법이며, 무엇보다도 우선 단순한
철학 사상들은 행복의 정의에 대해 나름대로의 정의를 시도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이성이 고유한 기능을 잘 실현하였을 때 행복이 이루어진다고 보았으며 따라서 이성적 정신을 중시하였다. 에피쿠로스는 쾌락을 인간의 진정한 행복으로 삼았다. 여기서 에피쿠로스는 인간이 고통을 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