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가의 일반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한국 고전시가의 흐름을 이해하여 한국인의 사상적 기원을 고찰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 한국의 고전시가는 고대사회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 연원이 매우 길다고 할 수 있다. 면면히 이어오는 한국의 고전시가를 이해하여 한국인의 문화적 특징을 살펴보
고려할 때 한문학도 국문학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따라서, 한국 문학의 영역 속에는 ㉠ 국문으로 씌어진 국어 문학, ㉡ 한자를 빌어서 표기한 이두 문학, ㉢ 한국인이 한문으로 표현한 한문학이 포함되는 것이다.
2. 한국 문학의 특성
⑴ 한국 문학
고대로부터 우리 민족 고유
고전시가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는, 일종의 단서나 암호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러나 이 노래들의 잔존은 우연한 사건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것들만 가지고 이 시기 고전시가의 전모를 파악하려 한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이것들이 다양한 노래 장르들 가운데
가요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었다. 잡단적인 원시 종합 예술이 분화, 발전되면서 집단적인 요소로부터 개인의 감정을 노래하는 서정시가 나타났다. `구지가`는 짐단적 의식요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황조가`, `공무도하가` 등은 개인의 감정을 노래한 서정 시가로 발전한 작품들이다.
(2) 향가
향
시가를 흔히 속요라 하고 있다. 반면, 경기체가와 속요는 형태상 분명한 공통점이 있다 하여, 고려시대의 시가를 전체적으로 포괄하여 가요나 장가라는 명칭보다는 별곡이라는 명칭이 적절하다는 견해가 있다. 즉, 신라 사람들이 자기네의 노래를 향가(鄕歌)라고 일컬은 것과 마찬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