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아직 이를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아직도 ‘귀사모’와 ‘귀여니안티동맹’이 심한 의견차를 보이며 대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하여 학계의 일각에서도 이윤세양의 글에 대한 관점이 크게 다른 것을 볼 때, 비록 어느 정도 공인되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사회적 논란의 여지를 많이 지니고
그리고 곳곳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문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으로 인터넷 문학의 예를 들 수 있다. 인터넷 문학은 컴퓨터로 쓴 글을 인터넷을 통해 소통하는 것을 지칭한다. 이 문화는 2003년 ‘귀여니’ 라는 필명을 쓴 이윤세씨가 여러 인터넷 소설을 히트시키면서 ‘귀여니신드롬’ 을 일
많았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이제 청소년이 정보화의 대상이 아니라 정보화를 이끌어 나가는 주체적인 사회 계층임을 보여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10대들은 태어날 때부터 무한한 사이버 세상인 인터넷을 접해오면서 현대의 청소년들에게 인터넷은 자연스럽게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툴이 되었다.
문화적 특성을 고찰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동일한 의미로 특히 중국에서는 한국 팬
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하한쭈(哈韓族)와 한국 마니아란 뜻의 한미(韓迷)라는 언어가 새롭게 생겨나고 있으며, 이것을 단순한 문화접변 현상의 결과로 나타난 언어의 생성으로 한정하기에는 그 파급효과와 영향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