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 기능의 약화 등에 의한 인간성의 상실과 날로 흉포화되어 가는 청소년 문제의 증가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어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이제 우리사회에서 청소년들의 가출은 어느 가정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그래서 누구도 무관심 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현상이 되고 있다.
이러
가출 후 유해한 사회환경에 그대로 노출됨으로써 약물사용, 임신과 성병 등의 각종 성문제, 절도, 매춘 등 각종 비행을 저지르기도 하고 또한 그런 비행의 희생자가 되기도 한다. 본 보고서는 상대적으로 사회적인 약자인 청소년들이 가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 얼마나 가출하고 있는
가출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중학생 나이인 평균 15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와 사단법인 ‘아이들과 미래‘가 지난해 7월부터 5개월간 가출청소년 501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가출 실태를 조사한 결과 10명중 8명이 2번 이상 가출한 경험을 갖고 있고 첫 가출시기도 중학교
청소년가출의 원인
가출은 전형적인 청소년 문제행동의 하나로써 그 심각성이 입증되고 있으며, 특히 가출을 반복적으로 하는 청소년은 일반 청소년들보다 비행, 학업의 중단, 폭력적인 행동, 약물의 복용 등에 빠지기 쉬운 것(Laurence Steinberg, Adolescence, 3th ed, New York: McGraws-Hill, 1993)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