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론적 이론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인간과 사물의 위치에 대한 관점에는 동서양 간에 차이가 있다. 동양에서는 격물치지(格物致知)를 강조한다. 격물치지에서 격(格)은 이른다는 뜻이고, 물(物)은 일을 뜻한다. 이러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理)를 가져야 한다. 이는 사람에게만 있는
연역에 관한 것은 선험논리학의 기초, 선험적인 감성론의 기초, 칸트의 전체적인 체계의 바탕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범주표가 제시되지 않고, 형이상학적인 이끌어냄에서 이미 발견된 12범주들만 남아 있다. 만약에 우리의 인식이 모두 경험적/후천적(a posteriori)인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
제1절: 존재에 대한 물음을 분명히 다시 제기해야 할 필연성
하이데거의 시대에 이르러 형이상학이 다시 떠오르긴 했으나, ‘존재’에 대한 물음은 여전히 망각 속에 묻혀있었다. 이는 고대의 형이상학에서 비롯된 잘못된 선입견에 의한 것으로, 존재가 가장 보편적인 개념이라는 생각과 존재라는 개
●플라톤과 칸트의 인식론 이해
■ 인식론이란?
시작에 앞서 인식론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인식론'이라는 말 자체는 근대의 소산이며 'Erkenntnistheorie'가 최초로 사용된 것은 K.라인홀트의 <인간의 표상능력, 신론의 시도>(1789)에서이다. 영어의 'epistemology'는 그리스어의 'epistēmē(지식)+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