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려 하는 인간 자신에 대한 지식들을 추구했다. 희랍인들은 자율적인 인간의 행동이 이성의 판단과 영혼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았다. 바로 이성의 윤리가 선의 내용을 지시한다는 것이다. 이성은 인간 안에 내재하면서 욕망을 지배하는 최고의 능력이다. 희랍인들은 인간은 이성이 확증하는 선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나’라는 자아에 대해 이해하는 것, 그리고 사회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방향을 규정하고, 삶의 양식을 새롭게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것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인 제도나 교육, 인간관계 등을 결정하고 변혁하는 원리를 이끌어낸다. 그렇기 때문
초월적 존재나 자연계를 지배하는 절대적 인격신에 의존하여 인간을 이해하고자 하지 않았다. 공자는 상제(上帝)나 귀신 등에 의존적이던 관심을 인간 자신에게로 돌려 진리의 뿌리 또한 인간에게 있고 인간성에 의해 이해되고 실현되는, 즉 인간이 진리를 널리 펴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공자의
초월적인 기초는 존재하지 않으며, 단지 인간의 욕구와 필요, 관심과 목적, 그리고 인간이 처한 역사적, 사회적 상황에 따라 그러한 기초가 존재할 따름이다. 후기 현대철학에서 진리는 다원성, 국지성, 상대성을 지닌다고 보았다. 이 세상에 유일무이한 것으로 받아들여져야 할 진리는 없고, 항상 부분
이해된 영성의 개념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그리스도교 영성에 대한 이러한 이해는 이원론적인 인간관에 기초한 것으로 “내적 여정”, “내적 자아” 등 초월적 가치를 강조하는 경향을 가지는 것으로 그리스도교 영성의 일면만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예수의 가르침과 초대교회에서 찾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