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 그리고 ‘나’라는 자아에 대해 이해하는 것, 그리고 사회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방향을 규정하고, 삶의 양식을 새롭게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것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인 제도나 교육, 인간관계 등을 결정하고 변혁하는 원리를 이끌어낸다
이해하려 하는 인간 자신에 대한 지식들을 추구했다. 희랍인들은 자율적인 인간의 행동이 이성의 판단과 영혼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았다. 바로 이성의 윤리가 선의 내용을 지시한다는 것이다. 이성은 인간 안에 내재하면서 욕망을 지배하는 최고의 능력이다. 희랍인들은 인간은 이성이 확증하는 선을
인간이란 무엇이며,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등의 질문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나라는 존재의 근원과 방향,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과 인류의 존재 목적 등 총체적인 인간에 대한 의문들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운 답을 얻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기독교와 인간이해’ 라는 주제를 철
2) 덕론과 법론
『기독교 윤리사Ⅰ』에서 박충구 교수는 아퀴나스가 인간의 삶의 구조를 크게 둘로 나눈다고 설명한다. 그것은 인간의 내면세계의 질서를 규정하고 이해하게 해주는 덕론과, 인간의 외적인 삶의 질서를 규정하고 이끌어가는 법론이다. 기독교 윤리사 1, 박 충구, 대한기독교서회, p.18
Ⅰ. 서론
한국의 종교적 특징은 종교사적으로 보아서 진화적인 연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데 있을 것이다. 이것이 현재에도 종교적인 복합사회를 형성하고 있는 독특한 배경이다. 기독교는 한말의 긴박한 국제적인 시련 속에서 그 자주성을 추구한 조선에 근대적인 자각을 동반한 민족의 에너지를 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