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는 실체를 인정하지 않던 이태준, 박태원, 김기림, 정지용 등과 결합하는 양상이 나타났던 것이다.
≪ … 중 략 … ≫
Ⅱ. 친일문학의 역사친일문인과 그들의 작품들은 국문학사에서 감추고 싶은 치부에 해당한다. 일제 강점기의 문학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백철에 의해서였다.
친일파의 친일행위
내선일체와 민족말살
민족 해체․말살작업의 구체적인 정책의 첫째가 창씨개명이었다. 개인적 혈통의 표상인 성(姓)을 전체적 가(家)의 표상인 일본의 씨(氏)로 바꿈으로써, 씨족 → 혈족 → 민족의 관념을 일본적 가족 국가 관념으로 대체시키려던 것이었다.
다음, 민족 말살
문학 작품도 그 자체만으로는 완전한 것으로 생각하여 연구할 수 없다고 보고, 그 작품과 관계되는 정보자료를 전부 참조하면서 연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역사주의자들은 대체로 믿을 만한 작품의 원전을 확정하는 문제, 작품이 창조된 시대의 언어로 얽는 문제, 작품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작가의
Ⅰ. 개요
3.1운동에서 1920년대의 전반기까지도 조선의 민족주의는 비타협 급진의 대일 투쟁론을 주조로 하면서 전개되었다. 일제의 통치권을 근원적으로 부인하면서, 조선을 그 통치권에서 분리시키되, 즉각적으로 그것이 달성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비타협 급진의 이러한 독립 노선은 3.1운동으
친일적 글들을 연재하였고, 그 외 친일 작품으로 ‘신시대’ 특히 ‘동방의 여인들’에서는 정신대와 종군위안부 참여를 강요하는 시를 썼습니다. 친일문학의 선구자 이인직을 비롯하여 김동인, 채만식, 유진오 등 이름을 날린 문인들도 이들에 뒤지지 않는 친일활동을 하였습니다. 이렇듯 친일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