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문학의 역사
친일문인과 그들의 작품들은 국문학사에서 감추고 싶은 치부에 해당한다. 일제 강점기의 문학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백철에 의해서였다. 백철은 ‘조선문인협회’와 같은 어용 문인단체에 의한 일어화 촉진 등을 근거로 1941년 말부터 해방까지를 ‘암흑기’로 규정하였다. 그는 당
문학계, 종교계 등 이루 다 열거할 수가 없다(정춘수, 김동환, 최재서, 주요한, 김활란, 모윤숙, 고황경, 등) 이들을 제2세대 ꡐ변절 부일파ꡑ라고 하는 것이다.
Ⅱ. 친일파의 친일행위
내선일체와 민족말살
민족 해체․말살작업의 구체적인 정책의 첫째가 창씨개명이었다. 개인적 혈통의
작가에 대하여 상세히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고, 이폴릿 텐(Hyppolyte Taine)은 생트 뵈브의 과학적 객관성을 추구하는 방법에서 영향을 받아 한층 문학 속에서 인과(因果)의 결정론적 과정을 찾고자 한 비평가다. 그는 종족(race), 환경(milieu), 시기(moment)가 문학을 결정하는 세 요소라고 하였는데, 이
Ⅰ. 개요
3.1운동에서 1920년대의 전반기까지도 조선의 민족주의는 비타협 급진의 대일 투쟁론을 주조로 하면서 전개되었다. 일제의 통치권을 근원적으로 부인하면서, 조선을 그 통치권에서 분리시키되, 즉각적으로 그것이 달성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비타협 급진의 이러한 독립 노선은 3.1운동으
작가들의 친일문학은 한 두 개인의 훼절로 설명될 수 없다는 것 또한 분명하다. 고향에 대한 적대감과 새로운 질서에 대한 광적인 선망이야말로 한국근대문학의 가장 중요한 원리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국근대문학의 장의 구조가 당시의 문인들을 결국의 동양체제론이라는 광기의 이성에 빠져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