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은 1542년 출판한 ꡒ제네바 교회 신앙 문답서ꡓ의 첫 문답에서 인생의 제일된 목적이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하나님에 관한 이 지식은 우리 자신에 관한 지식과 서로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모르고는 우리 자신에 관한 지식을 명확하게 알 수 없고, 동시에 우리
칼빈은 성서에 나타난 성령을 하나님이라고 하였고 고대 교회 교부들이 인정하고 있는 성령의 신격을 인정하고 그 어휘를 사용하였다. 칼빈은 성서의 증거들을 들어서 성령이 하나님이심을 의심없이 믿고 해명했는데 기독교 강요 제3권에서 성령을 삼위일체의 체계 안에서 성서가 증거하는 성령이 하
, 그리고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화하기도 한 것처럼 보인다.) 애비스의 이러한 견해처럼 루터와 칼빈 간에는 교회에 대한 여러 가지 교리에 대한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루터와 칼빈의 교회론에 대한 각자의 이론을 살펴본 후에 그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Ⅰ. 칼빈의 생애
칼빈은 1509년 7월 10일에 프랑스 북쪽 피카르디 지방에 있는 노용의 한 중산층 가정에서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 제라르 코반은 성당 공증인과 프로모터로서 교회 법정의 서기 일과 주교의 재정 공증인을 맡았고, 그의 어머니 쟌느 르 프랑끄는 어떤 여관의 주인의 딸로서 경건
칼빈주의라고 하는 자신의 관점에 비추어서 독창성을 가지고 작업한 신학자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예를 들면 벌콥의 [조직신학]중 [신론]부분은 10페이지에서 178페이지까지 (전체 169페이지)인데 비해, 박형룡 박사의 [교의신학 신론]은 전체511페이지에 달하며, 이중 목차를 제외해도 50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