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의 근원설화로 제시된 자료와 판소리 작품 사이의 시간적․공간적 거리다. 고문헌에 있는 설화, 또는 지방 마을의 전설이 판소리로 채택됐다는 식의 입론은 무리한 부회의 소지가 있다. 둘째, 더욱 중요한 이유로서 설화 텍스트와 판소리사설 간의 양적․질적 차이를 들 수 있다. 그 풍성
판소리 한 소절 고담책 한 구절에 웃고 울었을 평민 독자(청자)의 입장에 서고자 한다. 가진 것 없이 험난한 세상을 헤쳐왔던 민중의 삶의 철학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Ⅱ. 판소리의 의미
판소리란, 부채를 든 한 사람의 창자(소리꾼)가 고수의 북장단에 맞추어, 창(소리),아니리(말),너름새(몸짓)를
판소리라 하는 것이니 판소리란 이름이 원래부터 있었던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판소리는 우리 전통예술의 특징인 자유분방함과 임의성, 즉흥성이 잘 나타나 있는데, 그 한 예로 송흥록代까지 정확한 대본 없이 스승으로부터 익힌 사설에다 구전가요나 재담 등을 즉흥적으로 삽입하여 구연해 왔다는
♣판소리계 소설이란?
판소리사설이 독서물로 전환되면서 이루어진 소설을 판소리계 소설이라 한다. 이 계열의 소설들은 판소리로부터 유래한 공통의 문체, 수사적 특징과 평면적 인물형 및 세계관을 보여 준다. <춘향전> <심청전> <흥부전> <토끼전> <배비장전> <장끼전> <옹고집전> 등이 판소리계 소설
판소리 광대의 후원자로서, 전래의 판소리사설을 가다듬어 정리한 개작자로서, 판소리의 법례를 새롭게 만들어 보고자 한 이론가로서 나아가 판소리의 방향을 다각도로 모색한 연출가로서의 면모를 두루 확인 하는 삶을 살아간다.
2. 신재효와 판소리의 만남
(1) 신재효와 판소리 만남의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