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는 노래의 다른 말이라고 볼수 있으니 판소리는 노래꾼(唱者)이 노래판에서 부르는 노래를 뜻한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판소리를 이루는 가장 기초적 이해일 뿐이다. 거칠기는 매 한가지지만 <판소리란 광대 혼자서 고수의 북장단에 맞춰 사설을 이어부르는 우리의 민속음악>이라 하면 뜻이
판소리는 공연예술로 이렇듯이 창자와 관중 그리고 고수가 혼연일체가 한공간에서 공동체의식을 갖고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기본적 노래의 주역은 창자이고 청중과 고수는 감상자에 속하지만 분위기가 고조되어 가면서 고수의 북장단과 추임새 그리고 청중의 추임새까지
판소리의 다양화를 시도하고, 사설의 형식의 틀을 만들어 소리꾼들에게 습득하게 하였다. 또한 명창광대의 조건, 음악적, 연기적 측면 등 판소리 이론을 정립한다. 그리고 떠도는 판소리 6마당의 사설을 모아 정리하였다. 신재효(申在孝)의 심청가에는 경판본 심청전의 성격과 판소리사설심청가의 성
설화에서 판소리가 나왔다는 주장을 하려면 소재나 내용의 유사성을 문제삼을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구연하는 방법과 향유 방식을 대비하여 공통점을 찾아 기원론으로 연결시켜야 한다. 설화와 판소리의 구연 방식의 가장 큰 차이는 설화는 말로 구연하는 서사 문학인 데 비하여 판소리는 장단에 맞춰
소리>로 풀이된다. <판>을 악조를 의미하는 <판(板)>으로 이해하면, 이 말은 <판창(板唱)>, 즉 일정한 장단을 가진 악조로 부르는 소리>로 풀이된다.
판소리는 아니리와 창을 섞어서 부른다. 아니리는 말로 하는 대목이다. 창만 계속하면 너무 힘이 들기 때문에 아니리를 섞어서 광대가 숨을 돌릴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