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조건은 무엇일까? 많은 조건들이 따르겠지만 그 세부적인 조건들을 열거하기에 앞서 ‘교훈’적이지 않은 것은 고전이라고 할 수 없음이 분명하다. 교훈을 주기위해서는 현실적이든 그렇지 않든간에 내용이 쉬어야 할 것이다.
포송령의 『요재지이』는 민간에 전해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백화소설의 근원의 하나로서의 문언소설은 결코 그 맥이 끊어지지 않았고, 한편으로는 백화소설에 계속적으로 일정한 영향을 제공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여전히 그 독특한 정신 풍모와 강대한 생명력으로 고대 소설 영역 내에 자신의 세계를 간직한 채 조금의 허약함도 없이 중국 고대소설의 흐름
백화운동. 문학혁명에 참가했으며, 북경대학 사범대학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경사 도서관장을 겸했다. [광인일기]는 낡은 봉건왕조를 청산하려는 중국 젊은이들에게 큰 자극제가 되었으며, 중국 신문예를 탄생시키는 출발이 되었다. 그로부터 3년 후 발표된 [아큐정전]은 중국 국민적 성격의 전형을 풍
작가소개 – 포송령(蒲松齡)
산동성 유천 사람이다. 요재지이의 요재는 그의 서재의 호다. 어려서부터 재능과 학문이 뛰어났으나 결국 진사 시험에 급제하지 못하고, 문학에 뜻을 두게 되었다. 요재지이는 청초에 나온 문언체 소설, 지괴 소설(괴이 소설집)이며 4백 수십 편을 수록하고 있는데, 포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