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하트필드의 포토몽타주
이미지의 측면에서 볼 때, 하트필드의 포토몽타주는 대단히 명료하고 직접적이지만, 그것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미묘해서 포착하기 어려웠다. 그는 책과 잡지, 사진 대행사, 신문 등에서 얻은 사진들을 모아 사용하거나 사진가를 고용해서 필요한 사진을 만들어냈으며, 항
예술은 언제나 사회와 교류하며 사회 속에서 탄생한다. 사회의 영향을 받기도 하며, 또 예술가의 작품이 사회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때, 디자이너는 순수 예술가보다도 사회적 영향력이 더 크다고 말할 수 있다. 과거 러시아 구성주의의 포토몽타주를 중심으로 디자인과 사회의 관
Ⅰ. 들어가며 [Die Einführung]
포토몽타주는 사진 이미지에 바탕을 둔 재구성의 결과물이다. 이것은 사진과 사진, 사진과 글(text), 사진과 드로잉 등의 자유로운 결합을 포함하며, 몽타주를 형식적 구성 원칙으로 한다. 20세기 예술의 중요한 미학적 원칙 중에 하나인 몽타주는 혁신적인 미술기법일
"그들은 사진을 잘라 선동적인 방식으로 붙인다. 여기에 드로잉을 첨가하고 다시 자른다. 신문 조각이나 오래된 편지, 그리고 주위에서 우연히 발견한 것은 무엇이나 붙인다. 그들은 자신만의 이미지를 가지고 미쳐버린 세상과 대결하는 것이다." -한스 리히터 돈 애즈, ⟪포토몽타주⟫, 시공사,
Ⅰ. 서론
몽타주의 제작과 이론적인 연구는 사진과 영화 양쪽에서 거의 동시대에 행하여지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나 양측 예술가들 사이에 교류가 적었다. 포토몽타주가 주로 회화와의 관계 속에서 관찰되었던 반면, 영화는 전통적인 예술 장르들과 독립된 대중 예술의 장르로서 성립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