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성이여 깨어나라!!
Ⅰ
매년 3월 8일 무슨 날인지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아마 대부분 새 학기를 시작하면서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 버렸을 것이다. 이날은 여성들에게 있어서 자유와 평등의 꿈이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는 뜻 깊은 날. 바로 세계 여성의 날이다. 문화어로는 국제부녀절이라고
프랑스의 영웅 잔 다르크
현대에도 이렇게 끊임없는 관심을 받고 있는 잔 다르크는 누구인가. 잔 다르크는 15세기 전반, 즉 백년전쟁 후기에 프랑스를 위기에서 구한 소녀로 동레미라퓌셀의 독실한 가톨릭 농가에서 태어났다. 그런데 어느 날 “프랑스를 구하라”는 신의 계시를 받고 고향을 떠나 샤
프랑스 전역에서 수만 통의 진정서들이 작성되었다. 여성들 또한 진정서 작성에 참여하였는데, 여성의 진정서는 주로 자신의 특권과 존재를 보전하고자 하는 여성상인 공동체와 수녀 공동체에서 만들어졌던 탓에 대다수 일반 민중의 요청은 반영되지 못했다. 여성의 진정서는 전체 진정서 중에서 가장
등 가정에 한정되지 않고 사회성의 에토스를 발휘하는 여성’, 즉 ‘살롱에 출입하는 여성들(salonnières)’로 대표되는 공적 여성의 활동이 남성에 의해 독점되던 기존 공적 영역의 타락을 가져온다고 보았다. 그들은 가정이라는 영역에 한정된 여성의 이미지를 이상적인 여성상으로 제시하였다.
(2) 성규범
① ‘여성은 사랑을 위해 살고 남성은 일을 위해 산다’ : 남성에겐 사랑이 그의 세계의 일부를 이루지만 여성은 사랑으로 그의 세계를 모두 채워버린다는 것이다. 이런 여성의 모습에는 낭만적인 사랑에 정서적 몰입을 한다는 의미 외에도 사랑과 성을 담보로 하여 생활의 안정으로 확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