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와 그 논항들의 의미특성에 따라서 사동과 피동의 의미해석의 양상이 달리 나타나고 이러한 현상을 바탕으로 사동과 피동의 관계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동형의 사동 ․ 피동동사의 이러한 의미해석에 있어서 중요한 근거가 되는 개념은 ‘인과사건(因果事件, causative event)’과 ‘재귀적
하나의 사태에 대한 두 가지 표현법이라고 이야기 할 것이다. 그것이 별개의 표현이 아니려면, 능동과 피동에서 의미의 변화가 없어야 하는데, 실제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고, 능동문과 피동문이 없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과연 능동과 피동의 관계는 구조적인 변화로 파악할 수 있는 문제인가?
동사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 상대방에게 어떤 것을 수여하는 본용언의 의미가 비교적 강하다. 이에 비해 (7나)는 보조용언의 의미에 가까운데, 상대방을 위해 어떤 행위를 하지만 구체적인 행위로서의 수여성은 약화되어 있다. ‘찔러주다’는 <표준>에 제시된 세 가지 다의 풀이 중, ‘돈을 찔러주다
통사론의 대상으로 보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의미론에 속하는 것으로 보기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여러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는 시제, 상, 경어법의 체계에 대한 것들을 먼저 살피고, 다음으로 또한 개별 어미들에 대한 연구들을 선어말 어미와 어말 어미의 차례로 살피기로 한다.
`싸우는 사람`이나 `응고되거나 현대화되는 대상`, 또는 `아름답거나 하얀 대상`으로 구분할 수 있고, 논리 의미적 관점에서 이 구분은 각각 술어(predicate)와 논항(argument)에 대응된다. 사태는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논항과 술어의 관계로 표상될 수 있으며, 이 관계는 흔히 술어-논항 구조로 지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