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육성하는 데에만 관심을 둔다. 이러한 교육은 교사와 학생간의 거리를 더욱 멀게 만들며, 교사는 학생을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 못하게 만들고, 학생은 교사를 신뢰할 수 없도록 만든다.
우리나라에 있어서 오늘날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것이 바로 부버의 만남의 교육일 것이다.
그것」으로 보는 「나-그것」의 관계로 타락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인간과 인간의 인격적 만남인 「나-너」의 관계 회복을 역설하였다. 이처럼 부버는 관계의 개념으로 인간의 위치 및 본질을 파악하고자 한다.
하지만 문제의 소재는 현대사회의 비인간화 현상에 교육이 편승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마르틴부버의 만남의 교육≫
§. 들어가면서...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무엇이라고 정의 할 수 있는가?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그것은 “만남”이다.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셀 수 없는 만남을 갖는다.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어나는 순간 어머니와 눈을 마주침부터 만남이 시작
그것을 부버는 “나와 너” 그리고 “나와 그것”이라는 언어로서 표현했다.
I-Thou 그리고 I-It 에 대한 의미는 둘 다 존재 경험,대상의 경험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쉽게 구분 할 수 있다. 전자는 완전히 몰입된 관계(내가 전인격적으로 말하고 만나는 상호 대상이 되어질 때를 말한다.
교육현장에서 인간에 대한 예의가 깡그리 무시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어디 위의 사례만이겠는가? 인간성 상실의 숱한 사례들이 밝혀지지 않은 채 묻어 지내지고 있는 양은 상당할 것이다. 그러한 인간성. 인간성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답이 아무래도 부버라는 사람에게 있는 듯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