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는 예술 작품을 통시적인 관점에서 각 미술 작품을 시대별, 양식별, 지역별, 주제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분류하고, 미술 작품이 변화의 요인과 다른 미술 작품에 끼친 영향을 찾아보는 데 있다.
DBAE에서는 미술사의 주요 교육 내용을 학습자로 하여금 다양한 시대별로 서로 다른 미술 및 문화간
미술 문화에 대한 주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전통 미술을 강조하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한다(다문화 이해 교육적인 측면)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절충은 미술교육에서 다문화 교육이 발생하게 된 배경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논의, DBAE와 미술교육의 관계나 변형
미술의 다양한 영역(미학, 미술사, 미술 비평, 미술 창작)의 학문적 체제를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전환하였다. 우리나라에서의 DBAE에 기초한 미술과 교육의 연구와 실천은 창조적 또는 창의적 표현력, 개성, 자기표현, 자아실현 등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체계적인 접근과 프로그램 개발을 내세웠다.
미술을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는 지도를 강조한다고 할 수 있다.
자유로운 자기표현을 강조하는 창의성 중심 미술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부여함으로써 그들 속에 잠재되어 있는 능력을 계발하고자 하였다. 어린이는 내부로부터의 발달이 있으며 자유로운 표현 속에
교육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활동을 유도하고 감상 활동 영역을 보다 강조하여 판단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Ⅱ. DBAE(학문기초미술교육)의 의미
DBAE는 Discipline-Based Art Education의 약자로 ‘학문-기초미술교육’ ‘총체적 미술교육’이라 할 수 있다. 표현 활동에 치중했던 기존의 미술교육에 대한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