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이나 경문을 가지고 왔는지도 불명이고 한산주에 세운 절의 이름도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고구려보다 12년 늦게 불교가 전래된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고구려의 불교는 북조(北朝)에서 전래되었고 백제의 불교는 남조(南朝)에서 전래되었다는 이러한 전래 경로의 차이는 비록 불교 문화뿐 아니라
불상과 법종은 미술적인 가치도 가지려니와 당시의 주조기술이 대단히 뛰어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일제통치시대로 접어들면서 일본은 대륙진출의 꿈을 갖고 우리나라에 제철공장을 설립하여 되었다. 따라서 제철산업은 발달해 왔으나 주물 원자재로서의 선철을 생산 하였을 뿐 주물산업 자체는
불상, 탑, 종을 지어 호사한 왕실의 권위를 드러내 보이고 왕실 귀족의 안녕과 복을 기원해 주었다. 그 대가로 승려들은 엄청난 땅과 노비를 기부 받았는데, 그러한 행위가 너무 심해져 한 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그렇게, 신라 불교가 봉건 지배계급과 밀착하여 사치와 타락의 길로 떨어진
불상과 불경을 전한 때로부터이다. 불교 전래의 교육적 의의는 첫째 불교의 인과응보, 자비, 평등사상 등으로 현실생활 뿐만 아니라 미래생활에 대해서까지 광명한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 삼국인들은 다신교에서 자기 자신을 구하였으며, 또한 현실 생활에 대한 삶의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 둘째 불교
Ι. 서론
한중일, 고대부터 지금까지 서로 엄청난 영향을 받고 있다. 물론, 지금처럼 상호작용과 교류를 함께하는 지금과 달리 고대, 중세에는 중국→한국, 한국→일본으로 문화가 전파되었다. 전파된 문화에는 무기 제련법, 정치제도, 각종 신기술, 도자기, 종교가 있었다.
이러한 문화들은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