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며
국문학의 전반적인 모습을 이해하자면 국문학사와 국문학 개론이 필요함은 당연한 문제이다. 국문학은 역사적 이해이고 국문학 개론은 체계적 이해이다. 역사적 이해를 하자니 시대구분이 우선 문제되고, 체계적 이해의 틀은 갈래 또는 장르 구분에서 찾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
서론.
한국의 고전 문학사를 공부하기 전에 가장 먼저 부딪히게 되는 것이 고전 문학사의 시대구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문학사뿐만 아니라 예술사, 혹은 국어의 변천사를 살펴보더라도 가장먼저 시대구분에서 여러 이견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고전 문학사의 시대구분에는 왕조에 따른 분류가 있을
2. 조동일의 국문학사시대구분 방법
조동일은 <<한국문학통사>>를 쓰기 시작할 때 기존 작업에 대한 불만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야 했다.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원칙을 설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1) 단순하고 명료한 작업에서 출발해서 문학의 시대적인 변천을 다면적으로, 총괄적으로 파악하는 기
시대와 상황에 대한 비판적 관점의 형성과 그것을 바탕으로 이제까지 있어 왔던 문학사들에 대한 평가를 통해 자신의 문학관을 형성하는 활동이 구안될 수 있다.
문학사는 무엇보다도 그 스스로가 해석의 기능을 한다는 점에서 시대에 대한 비판일 뿐만이 아니라, 문학의 모든 형태들에 대한 비판이
구분하고,‘가사’는 주관적이고 서정적인 가사와 객관적이고 서사적인 가사로 구별된다고 설명했다.주종연(朱鍾演) 역시 가사를 유개념으로 서정적인 것과 서사적인 것으로 2분하고, 종개념에서 수필로 규정했다가 뒤에 이를 다시 ‘서정적인 것, 서사적인 것, 교시적인 것’으로 3분하고 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