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문학이 양산되어 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1940년대 상황과 서정주의 생애, 그리고 그의 시 세계를 알아보고 「오장마쓰이송가」의 가치를 알아보기로 하겠다.
이 시의 가치를 평가하기에 앞서 「오장마쓰이송가」는 서정주의 대표적 친일시라 할 수 있는 작품으로서 이에 대한 많은 평가가 있
그저 ‘동족을 저버린 반역자의 산물’ 일 뿐이다.
이처럼 시인 서정주의 창작세계는 서로 다른 두 가지의 얼굴을 가지고 있어 여전히 논의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전개는『화사집』에 실린 초기시 <대낮>, <단편>과『매일신보』에 발표되었던 친일시 <마쓰이오장송가>를 살
그가 일제 파시즘 시기 노골적인 친일작품을 발표했던 행적을 비롯하여 두루 노출된 균열의 흔적은 시인의 기본적 인격과 판단력마저 의심케 할 정도로 그 시적 위용과는 동떨어진 것이었다. 문제는 이런 균열과 그의 작품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의가 매우 상반되고 복잡하여 그의 작품의 가치에 대
일본어로 쓴 시 <항공일에> (1943), 단편소설 <최제부의 군속 지망> (1943), 시 <헌시> (1943), <오장마쓰이송가> (1944) 등의 친일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친일 작품들은 설사 당대 상황으로서는 대세였다 할지라도 현대에 이르러 서정주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절대 씻을 수 없는 흠집으로 남았다.
그의 행적이 친일과 독재정권과 연계된 것이라는 점에서 그의 작품 역시 가치로운 것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학습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없다는 논리를 내세운다.
이러한 논란은 비단 서정주 뿐이 아니라 작가의 행적이 작품의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래서 문학교육의 대상이 될 수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