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모도 작을 뿐만 아니라, 춤사위와 발림이 없어서 정교하게 짜여진 가락에 의존해야 한다는 한계가 잇는 셈이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사물놀이는 풍물굿과는 사뭇 다른 호응과 폭발적 감흥을 준다.
이해의 편의를 위해 사물놀이와 풍물굿의 비교를 간단히 도표로 제시하기로 하겠다.
사물놀이는 이러한 집단성과 현장성을 대체할 대안물로 등장한 것이다.
그러나 농악의 현장성과 동참성이 없어지고 놀이꾼과 구경꾼이 분리되는 점은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농악에 대한 보존과 활성화 문제는 민족 문화의 계승․발전이라는 차원에서 시급한 당면 과제이다.
농악은 전통 음악
음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활발한 공연활동, 그리고 교육과정 개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학교현장에서 전통음악교육의 강화는 무척이나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 농악과 사물놀이는 학교 현장에서 전통음악의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음악수업과 특별활동을 비롯하여 폭넓게 활용되어
음악, 제례악, 관현악 합주 등 정악과 민속악을 비롯한 모든 전통음악에 널리 사용되어 왔다.
Ⅲ. 국악기(한국전통악기) 장구(장고)의 바른자세
장단에는 북장단(판소리 반주)과 장구 장단이 있으며, 이 장구 장단도 가야금이나 민요를 반주하느냐(소리 장구) 풍물놀이(농악, 사물놀이 포함)의 가락
음악은 맥박에, 한국음악은 호흡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음악 장단의 또 하나의 특징은 주로 3박자 계통의 장단이 많다는 점이다. 이것은 서양음악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 음악이 2박자나 4박자 계열로 구성되는 것과 비교하여 한국음악만이 갖는 뚜렷한 특징적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