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사물놀이’는 1978년 2월 공간사랑 소극장에서 창단을 한 놀이패의 명칭이다. 그런데 이제는 놀이패에 그치지 않고, 네게의 타악기인 꽹과리, 장고, 북, 징으로 연주하는 풍물굿을 가리켜 사물놀이라 일컬음으로써 예술 갈래를 지칭하는 말로 변모되었다.
사물놀이가 예술갈래 또는 국악갈
노래를, 심지어 마을에 누군가가 죽어 장례를 치를 때에는 상여가를 부르며 그 혼을 달래기도 하였다.
사물놀이는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관심받기 시작하였다. 1957년 5살의 나이로 전통놀이판에 들어선 김덕수씨는 남사당패의 후임자로, 사물놀이를 널리 알린 장본인이다.
사물(四物)은 꽹과리 · 장구 · 북 · 징의 네 가지 악기 놀이라는 의미이다. 사물놀이는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대규모 구성의 풍물놀이를 1978년 무대예술로 각색한 것이다. 사물(四物)이란 불교의식에 사용되던 악기인 법고(法鼓)·운판(雲板)·목어(木魚)·범종(梵鐘)을 가리키던 말이었으나, 뒤에 범패(梵
Ⅰ. 국악(한국전통음악)의 의의
음악은 예술의 한 분야인데, 서양 음악은 과학적인 측면으로 이해하여야 할 요소가 많은 반면, 우리 국악은 철학적으로 이해하여야 할 요소가 많은 음악이다. 다시 말하면, 서양음악은 형이하학적(形而下學的)인 요소가 많고, 우리 음악은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인 요
우리말로 ‘굿’이라고 한다. 이러한 대동(大同)의 굿판을 할 때, 사람들은 무언가를 두드려 무리를 하나되게 하고 그 하나된 무리의 힘을 모아 하늘과 땅을 아우르는 의미를 가졌는데, 이런 점으로 보아 조상들의 음악의 시초가 타악이 기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것이 사물놀이의 기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