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민가(전통 살림집)는 우리 조상들이 한반도에 오랫동안 거주하면서 우리에게 물려준 전통이 담겨진 민중의 주택을 의미한다. 민가를 잘 분석해 보면 우리 조상들이 한반도의 풍토를 어떻게 이해하였는가를 알 수 있으며 또한 우리 조상들이 장기간의 시행착오를 통해서 이 풍토에 잘 적응해서
전통적인 기법으로 그대로 흙을 모방하여 짓는 좁은 범위가 있다. 이는 외형적으로 전통 한옥의 범위에 속하며, 건설의 기법이나 재료도 전통적인 기법을 익혀가는 것이다. 두 번째, 넓은 범위로 새로운 기술과 재료를 이용하여 한국 고유의 특성을 나타내는 모든 건축을 말한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 ‘
민가는 민중의 삶을 담았던 공간으로서 그것을 휘감은 그릇(용기)이라 정의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의 민가의 유형은 평면을 중심으로 한 방의 배치에 따라 홑집과 겹집으로 나눌 수 있고, 주택의 재료와 형태, 그리고 용도에 따라서도 여러 가지 종류로 분류해 볼수 있다.
2. 민가의 유형
(1) 평면에
유형이다. 화북지방의 사합원이 목조 주택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으면, 길림성을 중심으로 하는 동북지방의 주택 또한 목조 주택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 사합원의 전통을 이어받은 강소, 절강, 안휘 등 양자강 남부 여러 성의 민가 또한 목조주택의 한 형식이며, 객가족의 토루는 토조와 목조를 겸용
한국주택의 전통성을 지닌 이른바 한국전통주택이라 할 수 있다. 조선시대의 주택은 건립한 사람의 신분이나 계층에 따라 규모나 구조양식 등에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고, 또 같은 계층의 주택에서도 지역에 따라 평면 배치상에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주택문화는 조선시대에 들어와 유교적 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