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맞지 않다고 선언하며, ‘한국적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자 주창하였던 유신체제에 비하여, 제5공화국은 그 체제 정통성의 항목에 ‘민주화’라는 목표를 추가하였다. 제12대 대통령 취임사에서부터 일관되게 그리고 되풀이하여 제시된 전두환 정권의 주장에 의하면, 이 새로운 목표는 전
민중자서전은 다양한 민중들의 삶을 채록했는데, 구술의 텍스트화에서 구술(방언)의 재현에 특별히 관심을 두었다. 이러한 구술에 대한 관심이 전문연구자들에 의해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이 1980년대 말~1990년대 초까지 출간된 ‘역사비평’의 ‘현대사증언’ 시리즈다. 이것은 당시 한국근현대사 연구
1) 쟁점의 발굴 과정
광주민주화 항쟁(이하 광주)라는 것을 접하게 되었을 때, 우리 조 조원 개개인이 지니고 있었던 개념은 단순히 엄숙함 아니면, 막연한 신비감이었다. 광주에 대해서 우리는 어떠한 이미지만 가지고 있었지 그에 대한 실증적인 이론적인 깊이는 지니고 있지 못했다. 토론의 요
광주시민운동의 한 중심에 서 있지는 아니하였지만, 한 시대의 목격자의 관점으로서 5.18사태에 대한 여러가지 사실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이 사건을 통하여 앞으로 우리가 지성인으로서 느껴야 할 교훈과 앞으로 이와같은 사건을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하는 시간을
Ⅱ. 시민불복종의 이론
1. 시민불복종의 정의
시민불복종에 관한 오늘날의 논의는 대부분 롤스의 정의에서 출발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시민불복종(civil disobedience)이란 일반적으로 “정부의 정책이나 법률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려는 의도를 가지고 일반적으로 법률을 위반해서 행해지는 공식적이